'인간극장' 나는 일하는게 쉬는 건디? 금옥 씨는 못말려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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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07:00
[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아무도 오늘의 주인공을 말릴 수 없다. 본인 키의 세 배가 넘는 나무에 능숙하게 올라가고 아무리 바빠도 모래시계 떨어지는 속도에 맞춰 아침 식사를 한다. 여배우를 닮은 미모와 거침없는 말솜씨의 주인공, 최금옥(65) 씨다.전라남도 담양 삼지내 마을에서 가장 부지런하다 정평이 난 그녀는 새벽 4시에 벌떡 일어나 남들보다 빠르게 하루를 시작한다. 천연 염색 명인이자 약초 전문가인 그녀는 이웃 고추밭부터 고향 야산, 사촌 감나무 밭까지 사방팔방 다니며 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가을에는 잠이 안 올 지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