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출간] 세계시인선 '해변의 묘지'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20세기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미를 장식한 폴 발레리의 시집 '해변의 묘지'가 민음사 세계시인선 56번으로 출간됐다.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애송되던 '해변의 묘지'는 폴 발레리가 고향 세트에서 영감을 받아 죽음에 대해 적은 시다. 지브리스튜디오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는 발레리의 시 '해변의 묘지'에서 영감을 얻어 은퇴작 '바람이 분다'를 만들어 일본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했다. 불완전하고 흔들리는 사유와 삶의 끝에서 발레리가 주는 “살려고 애써야 한다”는 위로는 냉혹하고 씁쓸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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