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다큐멘터리 3일' 이 땅에 살기 위하여 - 서울 160번 버스 72시간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160번 버스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구로구 온수동까지 승객들을 싣고 달린다. 그 거리는 무려 왕복 69.9km, 약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 160번 버스의 승객들은 160번 버스를 닮았다. 장거리 노선만큼 길고 지난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탑승한다. 강북과 강남을 잇는 노선처럼, 우리 사회를 지탱하며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버스에 오른다.새벽 4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하루 약 22시간 서울을 누비는 160번. 이 버스에는 어떤 삶이 타고 있을까. '다큐멘터리 3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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