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도스 신관 기획 연진 ‘FLOATING’展 개최
문화뉴스
0
15
2019.12.13 15:55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 우리 삶의 모든 요소는 정보로 변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물리적인 재료들뿐만 아니라 무형의 정보들로 구성될 것임을 시사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은 예술에서 그 자체로 소재나 재료가 되기도 했지만 오늘날 여러 가지 양상으로 해체되기에 이르렀다. 연진이 표현한 신체는 자아의 객체화된 재현물이 아니라 자연보다 도시에 익숙한 타자화된 자아에 더 가깝다. 물질화, 기계화, 정보화된 현대사회 속에서 인간의 존재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출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