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읽는 대한민국] “사시사철 열려라 사랑의열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매년 겨울이 되면 사람들 가슴에 빨갛게 열리는 열매가 있다. 사랑의열매다. 붉은색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초록색 줄기에 엮인 세 알의 열매는 각각 나와 가족, 이웃을 상징한다. 매해 탐스러운 열매가 열린다면 그 뒤에는 숙련된 농부가 있을 법하다. 그런데 이 열매는 어떻게 싹이 트고, 꽃이 피며 결국 열매가 열리는 걸까. 시민들에게 받은 성금을 어려운 이들을 돕는 열매로 키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찾아 예종석 회장을 만났다. 부친 예춘호 전 의원부터 대대로 가족의 사재를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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