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도시가스』

전위적인 언어 사용으로 한국 시에 독자적인 영토를 구축한 이수명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이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전국적으로 공급되는 ‘도시가스’의 존재를 새삼 환기한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가스를 사용하면서도 도시에 잔뜩 매립된 가스 배관의 존재는 인식하지 못한다. 『도시가스』는 잘 알지도 못하는 행위를 반복하며 평면적으로 살아가는 익명의 존재들과, 그들을 무차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다룬다. 속속들이 관리되어 가능성이 남아있지 않은 ‘소진된 인간’들은 “살아 있는 채 없어지는 중”이다. 이수명의 시는 일상 속에 여전히 드문드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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