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국화를 우러르며

사람에게 벼슬이 있듯이 꽃에도 화품(花品)이 있다고 한다. 세종 때 시(詩)·서(書)·화(畵)의 삼절(三絶)로 추앙받던 강희안은 당대의 선비들이 정한 화품을 남겼다고 한다. 그것에 의하면 꽃의 일품은 매화와 국화다.그러고 보니 국화는 이규태의 글 「조국」(弔菊)에서 밝히듯 덕(德)과 지(志), 기(氣)를 지닌 게 분명하다. 국화는 경험상 일찍 심어도 꽃은 늦게 피어난다. 이런 국화를 바라볼 때마다 흡사 인간의 대기만성형과 닮았다고나 할까. 국화는 결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서두르지 않는 듯하다. 이런 면이 군자의 덕을 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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