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죽로차와 무릉도원

어렸을 적부터 공부를 하며 오로지 입신양명을 ?아가던 선비가 있었다. 젊은 날 과거에 급제한 그는 나날이 그 품계가 높아졌다. 그의 권력은 나날이 커져만 갔다. 자연스럽게 그에게 입신양명을 위한 청탁이 줄을 이었다. 어느날 그에게 친분이 있던 한사람이 그가 좋아하는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이유는 간단했다. 어느 한적한 고을의 현령이 되고 싶다는 청탁을 하러 온 것이다.그는 유능하지는 않았지만 덕망이 있던 사람이었다. 그는 사실 그 청탁을 거절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청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그가 좋아하는 죽로차를 직접 만들어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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