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인문 위클리 레터 제42호! 8.15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이야기꾼 0 119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42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이 날을 '광복일'로 기억하고 일본은 이 날을 '종전 기념일'로 삼습니다. 대한민국에게 이 날은 가혹한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난 날입니다. 반면 일본은 서양 열강과 전쟁이 끝난 날, 정도로 인식하죠. 이렇듯 20세기 전반기를 기억하는 방식의 차이는 식민 지배가 끝난 지 76년째인 지금도 두 나라 관계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 점령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서부터 식민지 시기 배상 문제에 이르기까지 두 나라의 인식 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꼬일 대로 꼬인 두 나라의 관계를 풀기 위해서 필요한 건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인식입니다.

굴곡의 한일 근현대를 이해하기 위해 도움 되는 책을 소개합니다. - 규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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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역사

# 김동우 『뭉우리돌의 바다』 :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발굴하고 기록했습니다. 인도에 간 한국광복군, 멕시코의 애니깽 농부들, 체 게바라의 동지, 한인 최초 백만장자, 우리 공군이 시작된 땅 등 우리에게 생속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박시백 『친일파 열전』 : 식민지 시기 조선을 수탈한 건 일본만이 아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일본에 협력한 친일파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역사, 박시백의 역사 만화로 엮었습니다.

# 정상규 『독립운동 맞습니다』 :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 어머니를 대한민국 정부가 포기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저자의 이것이 바로 문제의 본질이라 판단하고 독립유공자 중에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32명을 다뤘습니다.

# 길윤형 『신냉전 한일전』 :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보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두 나라 사이에 전개된 다양한 사건을 동아시아 냉전 질서라는 보다 큰 틀에서 분석했습니다. 과거보다는 앞으로 두 나라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모색한 책입니다.

# 조용준 『한일공동정부』 : 1945년 이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사실상 한 나라처럼 움직였던 일본과 대한민국. 이 책은 그 기원으로 만주국을 지목합니다. 압축적인 경제 성장, 강력한 국가 통제, 개인보다는 집단이 우선시되는 두 나라의 공통점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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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잭 웰치, 셰릴 샌드버그 등 전 세계 지성 134인에게 우리 시대의 문제를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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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략가 박시영, 김계환이 보는 2022년 대선 전망. 코로나 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 위기로 어수선한 현재, 이번 대선의 의제는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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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세상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인류가 꼭 알아야 할 지식은 무엇일까? 식량문제, 전력공급, 전염병에 대처하기 등 과학적 핵심 지식과 필수 기술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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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음악 교육자인 존 마우체리가 고전음악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음악가이자 청취가인 그의 풍부한 경험이 고전음악을 듣는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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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 감귤 에디션
제주여행보다 더 진한 제주 책여행 | 에**리 님의 리뷰
해마다 제주도를 찾을 정도로 정말로 제주도를 사랑했는데 코로나 터지고 못가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다음 제주 여행을 위한 준비운동으로 제주책을 검색하던 중 제가 선택한 책은 바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도 감귤에디션!’ 그동안 관광지 위주로 다녔다면 다음번엔 제주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들까지 알고 가보려고요!!! 맨 앞장에 있는 제주도 지도만 봐도 설렙니다. 각 페이지마다 선명한 사진들이 함께 실려있으니 이해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누워서 과학 먹기
누워서 과학 먹기 | t******1 님의 리뷰
뼛속까지 문과인으로 태어나 아나운서로 일하던 저자는 덜컥 아프리카TV 공식 과학 방송 <곽방TV>의 진행을 맡게 되면서 과학에 빠져들게 되었다. 5년 동안 젊은 과학자들과 방송을 진행하며 친구보다 과학자를 더 자주 만났고, 과학이 이과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란 걸 깨닫곤 지난날의 자신처럼 과학 문외한으로 살아온 이들을 위해 과학의 경이와 교훈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하고 쓴 책이다. 문과형 인간을 위한 쉽고 알찬 과학 상식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 <인터스텔라>, <마션>과 같은 영화를 좋아하지만 천체물리학에 대해서는 생각하기도 싫었던 과알못에게도 유익할 것 같다.

????1년 전 그때 그 책!????

명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공부론.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연구자로서 가장 고민했을 법한 주제인 '배움'에 관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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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출간된 김민형 교수의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지금, 높고 맑은 하늘에 루트(√) 모양 무지개가 떠있는 아름다운 예스리커버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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