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인문 위클리 레터 제62호! 지금 대한민국은

이야기꾼 0 68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62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대한민국은 서울 특별시와 6개의 광역시, 8개의 도, 제주 특별자치도, 세종 특별자치시로 이뤄져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늘도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에 관한 소식은 뉴스로 듣기도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로는 역시 책만큼 훌륭한 통로가 없는 듯합니다.

강남 대치동이 왜 사교육과 부동산의 표준이 되었는지, 공장이 멈춘 뒤 거제와 군산과 같은 산업 도시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도심 한복판의 쪽방촌 철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곳에 사는 사람의 삶은 어땠는지, 영남과 호남은 왜 그렇게 다른 정치 성향을 보이는지, 책으로 만나봅니다. - 규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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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 방준호 『실직 도시』 :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이 있었던 군산, 공장이 떠난 뒤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르포.

# 홈리스행동생애사기록팀 『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 서울역 앞 양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을 그들의 목소리로 들었다. 도시계획과 생애사가 겹쳐지는 장면에서 대한민국의 빈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조장훈 『대치동』 : 서울 강남 대치동은 어떻게 부동산 1번지이자 사교육 1번지가 되었을까? 대한민국의 욕망이 들끓는 대치동을 분석했다.

# 양승훈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하여 거대 조선소가 있는 거제. 조선업 침체가 거제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구했다.

# 조귀동 『전라디언의 굴레』 : 수도권 집중이 심해지며 정체된 지역 중 하나인 호남. 호남을 향한 시선과 이곳 경제의 현황을 다각도로 바라본다.

# 최종희 『대구경북의 사회학』 : TK라 일컬어지는 대구경북 지역의 사람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이곳 지역인들의 정치 성향과 가치관을 드러낸 책.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의 자서전. 그의 삶과 사상에 관한 고백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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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감정은 우울, 분노가 된다. 부정적인 감정은 내 삶을 갉아먹는다. 내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삶이 평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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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수많은 현지 관람객이 열광한 이탈리아 국가 공인 가이드들의 해설을 책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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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온전히 이해하고 싶은 순간마다 펼쳐보는 우리 몸 안내서 결정판.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의 유쾌하고 흥미로운 인간 탐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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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포기하면 안 돼 | b****o님의 리뷰
끔찍하게 세상을 떠난 유대인 육백만 명 그리고 나치가 살해한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 그들은 왜 그런 짓을 한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한 에디는 '증오'라는 병에서 해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로 증오하지 않고 살기를 부탁한다. 시간을 내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가 놓치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포기하지 않은 그의 삶이 더없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낀 책이었다.
예술가의 초상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 25인의 인터뷰 모음집' | 밀**재 님의 리뷰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은 물론이고, 다른 분야의 예술, 정치, 저항 정신, 삶의 태도, 여성의 권리, 성공과 실패, 도전, 인종차별의 문제까지 폭넓게 이야기한다. 그들의 대답은 비슷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공통적인 하나의 흐름은, '나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 그리고 '솔직한 자세'를 중시하는 삶의 태도이다. 나에 대한 강점과 취약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강점보다는 오히려 취약점을 온전히 안고 동행하며 예술적 파트너로 삼는 게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들은 고통을 마주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고, 그것이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이 책은 소위 '벽돌 책'이라 할 정도로, 크고 묵직하고 두껍지만 내용이 난해하지 않고 무엇보다 실제 대화들로 이루어진 인터뷰집이라 쭉쭉 읽힌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또는 이미 최고라 불리는 예술가 25인을 한자리에 모으는 건 아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책이니 가능한 일이고, 책이라 행복하다. 영감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읽을 수 있으니 말이다.

????1년 전 그때 그 책!????

20만 구독자가 사랑한 투에고의 인문 에세이, 문장이 내 마음을 위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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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코끼리, 인간보다 4억년 먼저 지능을 가진 문어. 생명체 중 하나의 종인 인류가 이 ‘굉장한‘ 생물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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