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게으름을 다짐해보자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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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06:00
연말연시가 되면 우리들은 나태했던 지난날을 반성해보곤 한다. 그리고는 새해부터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기 위한 ‘신년 계획’을 세운다. ‘올해부터는 꼭…’이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근면, 성실, 꾸준함 등의 단어들을 가슴 속에 새긴다. 하지만 매년 이런 야심찬 계획들은 ‘작심삼일’이라는 말과 함께 속절없이 무너지기 마련이다.2022년 새해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기보다 게으름을 피워보는 건 어떨까.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매사에 긴장감을 안고 살았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올해에는 조금 느슨하게 놓아보는 것이다. 그러려면 게으름을 극복의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