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시인 별세… 향년 81세

1970년대 참여문학을 대표했던 김지하 시인(본명 김영일)이 1년간 투병 생활 끝에 8일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산정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목포중학교를 다니다 1954년 강원도 원주로 이주해 원주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거쳐 1966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시인』 지에 「황톳길」 외 4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대학 재학 중 4·19 혁명을 겪으며 이후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1964년 한일회담에 반대하는 6·3 항쟁에 참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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