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기계발서, ‘꿈·노력·희망’ 대신 ‘이것’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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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06:00
어려서부터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왔던 A는 맏이였다. 그에게는 아픈 어머니와 5명의 동생이 있었는데, 식구들이 굶주리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우유배달을 하고 낮에는 노가다를 해야 했다. 학업은 손을 놓은 지 오래였다. 이웃 어른들에게 총기(聰氣)가 있다는 칭찬을 많이 들을 정도로 머리가 좋았지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선택이었다. 그에게는 동생들에게 원 없이 밥을 먹여주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벌어 조그마한 식당을 하나 차렸다. 수차례 경영난을 겪었지만 결국 그의 음식이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