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황금가지 종말 문학 공모전, 「죽이는 것이 더 낫다」 당선

민음사의 장르문학 브랜드 황금가지는 ‘제2회 종말 문학 공모전’에서 위래 작가의 「죽이는 것이 더 낫다」가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당선작인 「죽이는 것이 더 낫다」는 보고서 형식으로 전개되는 47매 분량의 짧은 소설로서, 읽게 되면 살해주의자가 되는 책에 관한 섬뜩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작품은 “보르헤스를 연상시키는 텍스트 해석의 소설 기법으로, 보고서 형식을 통해 인류 멸망의 단서를 찾아 나간다. 웬만큼 능청을 떨지 못하면 소화하기 어려운 기법”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우수작에는 「캐시」, 「침착한 종말」, 「멸망을 향하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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