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마리 퀴리’…서정적 넘버, 앙상블 조화 '일품'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여성’이자 ‘과학자’인 마리 퀴리의 당대 삶을 보여주는 뮤지컬 ‘마리 퀴리’가 지난 11월 개막했다.1891년 소르본 대학 입학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던 마리는 기차에서 안느를 만난다. 주기율표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마리와 공장에 취업한 안느는 친구가 되어 파리 생활을 견딘다.1989년 마리는 ‘라듐’을 발견한다. 초록색 빛을 내는 라듐은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안느는 마리의 소개로 라듐 시계 공장에 취직한다. 마리는 라듐의 의학적 가능성에 주목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불치병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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