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세척, ‘수돗물 유충’ 발생 가능성도 검토 필요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과 25일에 접수된 26건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 의뢰한 결과, 5건이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5건은 모두 활성탄 여과지에서 유충이 나온 공촌정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정수장 내 활성탄 여과지의 방충 시설 부실과 긴 세척 주기 등 관리 소홀을 원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만약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생하여 가정 세대에서 발견이 되었다면 상수도관망 중 물의 유속이 느려지는 배수관 내부에는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