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신뢰에요',"재벌 3세 사칭한 전청조, 수십억대 투자 사기로 징역 12년 선고...피해액 30억, 피해 변제…

[문화뉴스 고나리] '아이엠 신뢰에요'라는 엉터리 영어가 유행하기도 했던 사건의 당사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 원 대 투자 사기를 벌인 전청조(28) 씨에게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 형량은 대법원 양형 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을 넘어서는 것으로, 검찰의 구형 징역 15년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전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으며, 범죄 수익으로 구매한 명품 가방 등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에게 선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