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청춘, 참 어렵다' 5부작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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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19:30
[문화뉴스 신보경 기자] 숨 가쁜 도시를 탈출해 자연 속에서 천천히 행복해지길 맘먹은 사람들이 있다.강원도 강릉, 밥그릇을 뒤집어놓은 모습을 닮았다 하여 밥봉.3년 전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그 땅을 오지 백패커 이태윤 씨가 찾았다. 아름대리 고목대신 신록의 풀들이 무성하게 앞길을 가로막은 산에 죽은 나무들의 잔해가 가득하다. 빽빽한 숲 대신, 너른 초원으로 변해버린 그 산을 오르며 사서 고생을 즐긴다는 태윤 씨와 그의 친구 승훈 씨.여전히 휑한 이 길 위에 초록빛 생명과 눈맞춤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데. 걷는 길이 어디든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