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재해보상정책담당관) 공무상 재해 공무원, 직무 복귀 돕는다
□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기 위한 상담회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metaverse)에서 처음 열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인사관리·심리·재활 등 공상 공무원에게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는 ‘공상 공무원을 위한 직무 복귀 상담회’를 25일 개최했다.
□ 상담회에는 직무 복귀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복귀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교육직 등 공상 공무원 11명이 참여해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받았다.
○ 이들은 확장가상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아바타(avater)가 분야별로 설치된 가상의 상담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확장가상세계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며,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들이 가상공간에서 토론·상담 등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다.
○ 상담회에는 ▲소관 기관 인사담당자 ▲소청심사위원회 인사고충 상담관 ▲공무원연금공단 재활사업 담당자 ▲공무원마음건강센터 심리상담사 등이 참여해 인사관리·심리·재활 등 공상 공무원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상담을 제공했다.
□ 인사부서 담당자는 직무 복귀 시점이나 희망 보직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고, 공무원마음건강센터는 정신건강 진단 및 심리검사 등 공상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 소청심사위원회가 인사고충제도를 안내하고, 재해보상 신청 및 치료, 재활 등의 절차와 관련해 공무원연금공단의 상담이 이어졌다.
□ 참여자들은 확장가상세계 상담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ㄱ 소방관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상담을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진행하니 마음 편히 말할 수 있었다"며 "직무 복귀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공무원마음건강센터 ㄴ 센터장은 "시공간 제약이 없는 확장가상세계를 활용해 상담을 처음 진행했는데 공상 공무원들이 부담을 적게 느껴 매우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향후, 인사처는 공상 공무원의 원활한 직무 복귀를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상담회 내용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강수진 재해보상정책담당관은 "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기 위한 상담회를 발전시켜나가겠다"며 "가상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대면상담의 융합도 보완하는 상담회를 구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