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주말 뭐 읽지?] 한편, 수화, 혼자 보는 그림

주말-뭐-읽지_0117.jpg

?

?

예스24 뉴미디어팀에서 <채널예스>를 만드는 김예스, 단호박, 프랑소와 엄이 매주 금요일, 주말에 읽으면 좋을 책 3권을 추천합니다.


?

『한편 1호 - 세대』
?편집부 편? | 민음사

?

인문잡지 한편.jpg

????????????????????????????????????????????????????????????? 261202310.jpg

?

?

『릿터』 로 새로움을 보여준 민음사가 또 한 권의 잡지를 냈다. 바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인문잡지 『한편』 . 글 중심의 콘텐츠가 위기라지만 여전히 단단한 중심을 잡는 건 ‘지금 여기’를 말하는 종이 잡지다. 더구나 첫 번째 주제가 ‘청년세대’라니 안 볼 수가 없다. “아니, 2030 당사자들이 생산하는 말들이 얼마나 팽창했는데 아직도 요즘 세대는 의식이 없다고?“ 하는 생각을 해왔다면, 이번 주말 『한편』을 펼치자. 젊은 인문 편집자들이 청탁하고 동시대 연구자들이 쓴 글이 새 옷을 입고 방금 도착했다. (김예스)

?


『수화 배우는 만화』
?핑크복어 글그림? | 돌베개

?

수화 배우는 만화.jpg

?????????????????????????????????????????????????????????????????????? 261202310.jpg

?

?

청인인 저자는 학창 시절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와 제대로 대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손으로 말할 수 있다는 사실, 뜻을 모르더라도 의미를 연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언어라고 생각하다 ‘그냥 배우고 싶어서’ 수어를 배우기 시작하자 주변에서는 봉사활동, 좋은 일, 대단한 일이라고 말한다. 수어를 배우면서 그 어느 때보다 차별과 평등, 평범하다라는 단어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는 저자가 차근차근 풀어놓은 만화에 나도 수화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상당히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만화이지만 페이지마다 작가의 조심스러움과 사려 깊음이 묻어난다. (단호박)

?

?

『혼자 보는 그림』
?김한들 지음 | 원더박스

?

혼자 보는 그림.jpg

???????????????????????????????????????????????????????????????????? 261202310.jpg

?


혼자 보는 그림과 둘이 보는 그림, 셋이 보는 그림은 다를까? 다르다고 생각한다. 웬만하면 혼자 보고 싶다. 홀로 책을 읽는 것처럼. 혼밥을 먹고 싶을 때가 유독 많은 것처럼. 저자 김한들은 팀 아이텔, 이우성, 윤석남 등의 개인전을 기획한 큐레이터다. 그림 책이니 당연히 그림이 가득가득 실렸겠지 싶었는데, 글이 더 많다. (그래서 좋았다) “좋은 그림을 마음껏 보며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시끄러운 고독 속에서 가만히 나를 붙잡아 준 것들”을 독자에게 꺼내 놓는다. 글, 그림, 만듦새, 태도. 4박자가 잘 어우러진 책이라 아껴가며 읽고 있다. (프랑소와 엄)

?

?

?

?

?

?

?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

?

?

?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0 Comments

바르네 풀테이프 리필 BGT-0180R 12개 MB O
칠성상회
칠성당 연벼루3호 (135x225)
칠성상회
메이튼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 스마트폰 연동
칠성상회
MY 불스원 고광택왁스600ml
바이플러스